안녕하세요 그린티처스입니다.
얼마 전에 2016 동계 GT 케냐 국제자원봉사단(이하 GT케냐)이 출국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아주 더운 케냐에서 따끈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학생들의 도착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수업을 하루 연기하고, 마사이 마을에 먼저 다녀왔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약 한시간 정도 걸어서(3km 거리) 도착한 마사이 마을. 그 나라 말로는 ‘마사이보마’ 라고 부릅니다.
GT케냐팀이 방문한 마사이보마는 큰 울타리 안에 여러 개의 집이 있고, 중앙에 가축우리가 있는 전형적인 보마의 모습이었습니다.
우선 집 안을 둘러본 후 조를 나누어 보마 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벼룩과 빈대, 각종 벌레들을 퇴치할 수 있는 소독약을 구비하여 집 안과 밖 곳곳에 도포하였으니 당분간은 벌레들이여 안녕~
한국에서 준비해 간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예쁜 수세미를 담은 알록달록 복주머니와 파리채를 받고는 아주 좋아하셨어요.
보기에도 좋고 실용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선물은 GT케냐에 2년째 참가중인 김영옥 선생님의 아이디어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보마 가족들과 GT 선생님들의 단체사진 한 컷!
하늘도 사람들도 너무 아름다운 케냐이야기였습니다~!!
ps. 케냐는 우기가 시작되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굉장히 건조합니다.
오전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덕분에 저 멀리 킬리만자로를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마사이부족의 생계와 환경을 위해 빨리 비가 내렸으면 좋겠네요. -케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