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티처스 사무국입니다.
오랜만에 몽골의 소식을 전해드려요.
116번 시각장애학교는 1964년 29번 청각장애학교에서 분리되어 개교하였고,
현재 93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에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학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예쁘게 꾸며두었네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모든 교과서와 책은 점자 타자기를 이용하여 점자를 표기해 두고 있습니다.
보통 수업은 교사의 시범과 강의, 개별교수 형태로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청각, 감각자료를 활용하여 수학, 영어 등 일반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심한 위축행동을 보이는 학생과 학습부진아의 지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에 문제행동을 지도하는 방법 등에 대한 연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116번 학생들은 졸업 후 대부분은 집에서 생활하고, 30퍼센트만이 마사지사나 통역으로 취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 학생들에게는 의사소통기술 및 일상생활기술, 사회적 기술 및 대인관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린티처스는 2015년 2월 116번 학교로 특수교육 전문가를 1년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몽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하나씩 시도하는 그린티처스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