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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4.20 조회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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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샌베노몽골]몽골, 어디까지 가봤니 ② - 카라코룸

안녕하세요! ^^
몽골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해드리는 [샌베노몽골]
요즘 같이 따뜻하고 좋은 날씨를 생각하면 당장 어디라도 떠나고 싶네요 ㅜㅜ

그래서 준비한 몽골, 어디까지 가봤니 ② 입니다!
1탄에서는 홉스골로 다녀왔는데요, 오늘 같이 가실 곳은 ‘카라코룸’입니다.

하르허링은 몽골의 옛수도이고
몽골어로는 하르허링 이라고 불리지만 한국어로 쓸 때에는 ‘카라코룸’ 이라고 쓰입니다.
카라코룸이란 몽골어로 ‘검은 숲길’이라는 뜻입니다.

 

몽골의 옛 수도 하르허링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에르덴조 사원 입니다.
에르덴조 사원은 하르허링 입구에 위치하고 있고 엄청난 규모의 사원입니다.
넓은 초원에 웅장한 사원,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이지요.

 

일단 하르허링에 가기위해서 울란바타르에서 버스를 타야합니다.
거기까지 가는 기차도 없을뿐더러 버스로도 8시간을 가야하는 장거리라 택시로 가면 편하지만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일단 버스는 '드래곤버스정류장 (dragon abtobusin buudal)에서만 탈 수 있습니다.
몽골의 버스터미널은 단 한곳, 바로 드래곤 버스터미널입니다.
또 카라코룸까지 향하는 버스는 딱 한대, 10시 50분 차 밖에 없었습니다.

몽골에서 표를 사실 때 주의하실 점이 있다면, 반드시 여권 or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가끔 몽골을 돌아다니다보면 놀라운 것이 바로 도로에서 우리나라 중고 버스나 차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라코룸에 데려다 줄 버스 역시 우리나라 중고차였습니다. :-)

몽골에는.. 휴게소가 없습니다 ㅜㅜ
총 8시간의 운행 중 중간쯤에서 잠깐 쉬어가는 곳은 있긴 있습니다.
그저 4시간 정도 달리다 중간 지점에서 버스를 세우면 그곳이 바로 휴게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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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네 시간을 더 달리고 달려 쪼기 멀리 뭔가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저것이 에르덴조 사원입니다.

몽골은 우리나라만큼 예약시스템이 잘되어있지 않아요.그러나 무작정 떠나도 머무를 곳은 있습니다.
인심 좋은 몽골인들은 손님에게 게르를 내주기도하고, 게르 형식의 게스트하우스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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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매력이 또 하나 있다면 어딜 가도 윈도우 화면에 나올 것만 같은 그림들이 내 눈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출발한 시간이 10시 50분이었으니 도착이 오후 7시 정도..!!
근데 몽골의 여름은 해가 엄~ 청 깁니다. ㅎㅎ
보통 9시 정도 되어야 정말로 밤이 시작되니까요 :-)

사실 카라코룸하면 옛 유직지가 많아 볼 곳도 많은 곳인데 유적지가 이곳 저곳 멀리 떨어져 있는지라..;;;
그래서 조금 그나마 가까운 곳인 "하르발가스"를 선택했습니다.
에르덴조 사원과 하르발가스를 가기 전 카라코룸 박물관을 들렸습니다.
이곳은 시설 매우 좋고 깔끔한데요~
정말 몽골 국립 박물관보다 더 잘 되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 일본이 지어줬다고 하네요~
안에는 하르허링에 대한 역사, 몽골의 역사가 전시되어있습니다.
​박물관에서 10분정도 떨어져있는 에르덴조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  ​

1 copy.jpg   4 copy.jpg


에르덴조 사원 앞 노점상들​
​​에르덴조 사원 앞에는 이렇게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목걸이에서부터 팔찌 도장 나침반 등.. 정말 종류도 다양하고... ㅎㅎ
신기한 것들도 많아요!

입장권은 5000 투그륵, 친절한 설명을 해주는 가이드도 있습니다 :-)

​이 사원으로 말씀드리자면 에르덴조 대표 사원 입니다.
총 3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아이, 어른, 노인 을 뜻한다고해요...!

마지막 노인을 뜻하는 사원 안에 있는 큰 불상은
몽골 울란바타르에 있는 가장 큰 사원안에 있는 불상이
바로 간등사원 안에 있는 불상과 같은 불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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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덴조 사원의 전경 )
​​
에르덴조를 둘러보고 향한 곳은 하르발가스,
하르발가스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버스도 없기 때문에 택시를 타야합니다.

하르발가스를 설명해 드리자면 위구르 시대의 성터입니다
사각형에 각 모서리에는 성화가 있었던 자리가 있고, 가운데에는 아궁이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문명이 숨 쉬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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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구역 / 국가 지정 보호 구역)


​하르발가스는 국가 지정보호 구역이였기 때문에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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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허링에서 울란바타르까지 버스도 하루 한 대,​
울란바타르는 컴퓨터를 이용해 발권해주었지만 여기는 작은 시골마을 이라서 그런지 수동 발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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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5월 말 여름이 시작되고 있을 때라 버스 안에는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버스는 에어컨을 잘 켜주지만 몽골은 기름이 많이 없기 때문에 에어컨을 오랫동안
켤 수가 없어요. ㅜㅜ

 그래서 이렇게 문을 열고 달리는 진기한 모습도 볼 수 있죠...!

함께 다녀온 두 번째 여행, 모두 즐거우셨나요?^^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오셨기를 바라며! 다음주 [샌베노몽골]도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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