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 여성 역량강화 사업이 진행되는 이곳에 문해교육 새교실이 완공되어 KOICA NEW CLASS OPENING CEREMONY가 있었습니다. 문해교육을 받는 에마오이, 논초쿠티, 메셔나니 교실의 마사이 마마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꾸미고 미리 준비한 차를 이용해 KOICA NEW CLASS로 모였습니다.
GATE 앞에서 리본 커팅 순서를 시작으로(문해교육 학생 대표 몇 명과 주정부 대표들이 커팅에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케냐 국기와 태극기가 게양 되었고 사마리아 미션 스쿨 학생들의 축하 공연들이 진행 되었습니다. Primary 학생들의 축하 노래와 Secondary 학생들의 축시 낭독이 있었고 그리고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우리 마사이 마마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에마오이, 노촌쿠티, 메셔나니 학생들은 그동안 각각 열심히 준비한 노래와 율동을 뽐냈고 행사가 점점 무르익어 갈 때 드뎌 최우수 학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선물은 아주 고급스런 컵과 포트 세트였고 사회자가 호명하는 순간엔 학생들의 혹시나 나일까 하고 기대하는 표정들이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게된 주인공은 바로 KOICA 문해교육 실시이후 단 한번의 결석도 하지않고 열심히 참여한 정말 성실하고 열정이 있는(이곳 마사이 부족들은 우기 시즌엔 자신의 전재산인 소와 염소들을 데리고 초원을 찾아 주거지를 이동하는게 보통입니다) 에마오이의 NAISUAKY SALONIK 이었습니다.
GT고등영 대표와 김동희 지부장의 시상과 축하, 격려의 말씀 그리고 모든 참석자들의 진심어린 축하 박수가 이어졌고, 받지못한 학생들은 더욱 더 열심히 참여하기로 다짐하고 약속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귀빈들의 축하인사가 있은 후 행사가 끝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이곳 마사이 여성들의 자립능력강화를 위한 KOICA 지원사업의 의미와 필요성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여러 사업들을 얘기하고 공감,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국 정부와 그린 티처스가 함께하는 모든 사업들이 이땅 케냐 마사이 여성들에게 문해교육과 농업교육을 통해 얼마나 많은 변화와 자립능력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단원 개인적으로도 보람되고 더욱 기대하게 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