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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4.21 조회수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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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 함께 생각해봅시다. 추천:272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특수교사와 함께 생각해봅다니.


작년에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심사를 받으러 갔는데,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이 그린티처스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

- 한국에도 장애인이 많은데, 꼭 외국까지 가서 장애인을 도와야합니까?
- 그러게요 그러니 개발도상국의 장애인은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우리나라도 그랬는데요.
- 가서 무엇을 도와주나요?
- 장애아동이 학교에 갈 수 있게 여러가지를 돕고 있습니다. 장애아들과 놀아주고, 특수교사들에게 수업을 어떻게 하는지? 지도안은 어떻게 짜는지? 장애아동의 특성은 어떤지? 등을 이야기해주고, 교구교재를 같이 만들어 보고, 학교와 교실의 환경 개선하고, 한국 특수교육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하고, 무엇보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특수교육이 왜 중요한지 열심히 설명합니다.

 

이 정도만 나누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특수교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여만 주어도, 개발도상국의 교육정책자들은 장애아동에게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 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생님들이 가는 것만으로도 우리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만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은 장애아동들도 여행하는 것만으로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발개도상국 대부분의 장애아동들은 태워나서 한 번도 학교를 가보지 못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갈 수 있는 (특수)학교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육을 실시하려고해도 특수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학교를 간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격체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가 정책 속에 대상으로 자리한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는 것만으로도 그 나라의 장애아동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왜나면 그들이 우리(국제사회)랑 소통하기 위해서는 education for all의 정신과 정책을 가지고 있어야만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대한민국의 특수교사라면 무의식중에 장애아동을 “우리아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마도 그것은 모든 특수교사가 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 “우리아이” 속에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장애아동”도 넣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선생님의 특수교육 신념 안에 넣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선생님을 기다리는 곳이 있고, 반기는 곳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 할까요!

 

함께 생각해보는 장애인의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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