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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처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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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2.10 조회수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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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처스] 대사협 33기 케냐팀의 봉사활동소식 전해드립니다~ 추천:80

안녕하세요.

오늘은 케냐에서 들어온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지난주 그린티처스와 한국학사회봉사협의회가 함께하는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33기로 케냐로 출국한 단원들을 기억하시나요?!

2주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전해왔습니다.

어떤 활동들로 케냐에서의 시간들을 채워갔는지, 함께 보실까요~?

 

 

케냐팀 활동은 크게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체육 총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육봉사에는 위생교육과 성교육,
노력봉사에는 벽화봉사와 부마(집)소독,
문화체육에는 신체검사와 체육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문화교류로써 태권도교실과 컵타교실을 열었습니다.

 

위생교육은 standard1~4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손씻기와 양치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손씻기 수업에서는 손씻기 방법을 가르쳤는데, 손씻기에도 여러 단계가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가르쳐 실제로 손을 씻을 때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양치교육은 양치질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입니다. 양치질 역시도 정석이 있기 때문에 방법대로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쳤습니다.

 

성교육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초)와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성교육(초)의 주제는 '소중한 나의 몸' 이었는데, 인체의 감각기관 등에 대한 이름을 함께 숙지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학급 내 모든 아이들이 일어서서 자신의 몸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와 그 이유를 말해보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부위와 이유를 발표하며 수업에 잘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조별로 'body map'을 그려보도록 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각 조마다 크레파스와 사인펜, 스티커, 색종이 등을 나누어 주었고, 아이들은 각양각색으로 바디 맵을 꾸며 완성했습니다.

 

성교육(중)은 성교육(초)와 다르게 생물학의 내용을 심화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이해가 쉽도록 도왔습니다.

아이들은 저희들의 생각보다 이미 생물학에 대해 매우 잘 파악하고 있었고, 이해가 빨랐습니다. 수업참여도 역시 좋았습니다.

다행히도 대다수의 반이 학습참여도가 높았고, 수업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수업 진행이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저희 케냐팀 단원들을 매우 잘 따라준 덕에 순조롭게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벽화봉사는 날이 너무 덥고 벽화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많아 처음에는 감이 잡히지 않아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페인트를 섞는 법을 조금씩 배우치면서 일에 금방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미리 챙겨간 도안이 준비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과물이 매우 좋았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케냐 와이파이 넘나 느린것)

처음에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결과물을 봤을 때 만족도가 높았고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노력봉사의 일환으로 부마소독도 진행하였습니다.

부마란, 마사이족 사람들이 임시적으로 거주하기 위해 소똥으로 만든 집을 일컫는 말인데요,

부마소독을 위해 세 명의 마사이와 함께 부마로 이루어진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부마 안은 어둡고 꼭 필요할 정도의 빛만 들어오는 작은 창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마을이 꽤 넓었지만 마사이 분들의 도움으로 쉽고 빠르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신체검사는 클래스 별로 도서관에서 진행하였다. 신체검사는 키 재기, 몸무게 재기, 색맹 검사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차례대로 줄지어 질서있게 신체검사에 참여해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체육대회는 standard 클래스의 전교생이 참여하는 대회였습니다.

체육대회는 꼭짓점 댄스 배우기와 풍선 불기, 판 뒤집기, 미션 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원이 많고 날씨가 더워 아이들을 인솔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현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약 3개월 간 준비해 온 것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 역시 우리의 수업과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에게 봉사자가 아닌 친구로 다가갈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 역시 저희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해주어 기뻤습니다.

 

약 열흘 간의 짧은 봉사였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열 흘 이상의 깊은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우리들과의 추억이 아이들에게 단지 지나가는 기억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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