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출처 : https://bgmstore.net/view/4l3CR)

안녕~ 오늘은 신형 잠수함 사업으로 글을 쓸 생각이야. 

자료가 많이 부족한데, 이점 양해 바랄게~

목차는

1. 신형 잠수함 소개

2. 신형 잠수함 성능

3. 신형 잠수함 개량 

4. 번외 

이렇게 쓸 생각이야. 

1. 신형 잠수함 소개

우리나라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신형 잠수함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14)

신형 잠수함의 이름은 장보고-III급이라고 해. (2017)

신형 잠수함은 최대 9척을 생산할 예정이며 (2016)

3척씩 단계적으로 개발 중이야. (2016)

1번함은 2016년 5월에 기공식을 했고

2번함은 2016년 7월에 기공식을 했으며 

3번함도 최근 건조에 들어갔어. (2016)

이번에 개발한 장보고-III는 길이 83.5m, 폭 9.6m,

수상 배수량 3,358톤, 수중 배수량 3,705톤으로

일본의 소류급 잠수함과 크기가 대등해서 (2017.03)

우리나라도 덩치가 좀 있는 잠수함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 

1. 신형 잠수함 사업 소개 요약

1) 우리나라는 3조 원을 들여 3천톤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뽑고 있음. 

2) 3척씩 단계적으로 개발해서 총 9척을 보유할 예정임. 

3) 신형 잠수함은 일본의 소류급 잠수함과 크기가 비슷함.

2. 신형 잠수함 성능

신형 잠수함은 기존 잠수함보다 성능이 훨씬 좋고 (2013)

작전반경이 2배 정도 넓어졌으며 

잠항기간이 20~30일이라 기존 잠수함보다

훨씬 오랫동안 잠수를 할 수 있어. 

또 최신형 센서를 사용해서 탐지능력이 더 좋아졌고 

533mm 어뢰발사관 8문과 

미사일 수직발사관(VLS) 6문으로 무장을 해서

기존 잠수함보다 공격력이 강화되었다고 해. 

(손원일급은 현재 8척 나왔고 올해 1척 추가됨.)

그 외의 특징은 50명 정도 탑승할 예정으로 알고 있어. (2014)

2. 신형 잠수함 성능 요약

1) 최고속력, 잠항기간, 작전반경 등이 크게 증가했음.

2) 어뢰발사관 8문과 미사일 수직발사관(VLS) 6문으로 무장함.

3) 승조원 50명 탑승 예정으로 손원일급보다 10명 더 탑승함. 

3. 신형 잠수함 개량 

신형 잠수함은 BATCH 1, BATCH 2, BATCH 3 순으로

개발할 물건이라 (2016)

4번에서 9번함을 어떻게 개발할지

정하지 않았다고 해. (2016)

뭐 어쨌든 BATCH 2는 미사일 수직발사대를

10기 장착한다고 하고 (2012)

리튬전지 추진체계를 적용해서

성능을 더 높일 예정이야. (2017)

그리고 차기 신형 잠수함 동력원을 디젤이 아닌 (2016)

한국형 소형 원자로를 쓴다는 이야기가 있고 

탄도미사일 탑재를 고려중으로 알고 있어. (2016. 썰)

3. 신형 잠수함 개량 요약

1) 4번~9번함을 어떻게 만들지는 미정이라고 함. 

2) BATCH 2는 미사일 수직발사관이 10문으로 늘어남.

3) 한국형 원자로와 탄도미사일 탑재도 고려중임. 

4. 번외 

우리나라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5백톤급 신형 잠수함을 개발했다고 해.

5백톤급 신형 잠수함은 특수작전용 잠수함으로 

어뢰 6발로 무장했고 침투요원 7명을

수송하는 물건으로 알려져 있어. 

5백톤급 잠수함이 실전 배치되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가격이 대당 1200억 원 정도로 매우 비싸서

도입이 힘든 편으로 (연도 모름. 옛날자료)

5백톤급 잠수함 대신에 

잠수함 탑재 침투정을 개발한다고 해. (2016)

마지막으로 장보고-III급 잠수함이 

빨리 완성되어서 

(짤은 손원일급 잠수함)

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참 좋겠어. ㅎㅎ 

4. 번외 요약

1) 국방과학연구소에서 5백톤급 침투용 잠수함을 개발했음. 

2) 어뢰 6발로 무장했고 침투요원 7명을 수송할 수 있음. 

3) 대당 가격이 1200톤급 잠수함과 비슷해서 도입이 불투명함.

과거글 링크 : https://www.ilbe.com/9850546560

3줄 요약

1. 3천톤급 신형 잠수함 장보고-III가 3척 건조 중임. 

2. 작전반경, 잠항기간이 1800톤급의 2배 정도 됨. 

3. 미사일 수직발사관을 6문 탑재해서 공격력이 크게 증가했음

다들 이 씹새끼와 문슬람때문에 빡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맥노인도 아프리카 흑린이도 트럼프도 모두 평등하게 먼지만도 못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우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주의 아다는 어떻게 따였을까?

학계에서 정설로 여겨지는 빅 뱅 이론에 따르면,

길이도 넓이도 부피도 없는 한 점에 모든 에너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고 해.

이 좁아터진 곳에 모여있으니 얼마나 빡쳤겠노?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약 138억년 전에 펑 터짐..

이게 모든 것의 시작이야.

우주가 터지고 난 직후 수소 원자핵들이 마구 생겨나다가 터지고 3분 후에 헬륨 원자핵이 융합되었어.

하지만 초창기 우주의 온도가 워낙 높다보니 전자와 원자핵은 결합할 수 없었지.

시간이 지날수록 우주는 점점 팽창하면서 온도와 밀도는 낮아졌어.

대폭발이 일어나고 38만 년 후 우주는 맑게 개이면서 온도는 3000K 정도로 떨어졌지.

하지만 대폭발 이론은 몇 가지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어.

이를 보완하는 것이 인플레이션(급팽창)이론인데, 우주가 생겨난 후 아주 짧은 시간동안 우주의 팽창이 급격하게 일어났다는 이론이야.

빅 뱅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점 3가지를 꼽자면,

첫 번째로 편평성 문제야.

우주는 휘어진 곡면 없이 거의 완벽한 수준의 편평함을 보여주고있는데, 빅뱅이론은 이것을 설명하지 못해.

후에 나온 급팽창 이론에 따르면, 우주가 어느시점 급팽창을 했다면 우주가 전체적으로 곡률을 가지고 있더라도 좆만한 인류가 관찰하기엔 편평해 보인다는거야.

쉬운 예시로 지구는 실제로 둥글지만 우리가 눈으로 보는 지구는 편평하다는 것과 같은 이치지.

두 번째 문제점은 지평선 문제야.

빅뱅이론에 따르면 우주의 멀리 떨어진 지역, 지평선 너머의 지역들은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기회가 없었어.

빛이 이동할 수 있는 시간보다 우주의 나이가 더 적기 때문인데, 급팽창 이론에 따르면 급팽창 이전엔 정보를 교환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가 급팽창하면서 이제는 정보를 교환할 수 없는 크기가 되었다고 해.

세번째는 자기단극 문제인데, 자기단극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자석을 부러뜨리면 보통 S극 부분과 N극 부분이 나뉘는 것이 아닌 N극과 S극을 가진 자석 두 개로 나뉘어지게 돼.

하지만 자기단극은 전기의 (+)와 (-)와 마찬가지로 N극 또는 S극만 있는 것이야.

빅 뱅 이론에 따른 우주에서는 초기에 자기 단극이 무수히 많이 생성되었을 것이라 예측했는데, 지금까지 자기 단극은 발견된 적이 없어.

급팽창 이론에서는 우주가 급팽창하면서 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자기 단극이 발견하기 어려운 정도로 떨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어.

그럼 나이를 137억 9900만 개나 처먹은 지금의 틀딱 우주는 어떤 상태일까?

이 것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찾아낸 부메랑 성운이라는 건데, 현재까지 발견된 것들 중에 가장 온도가 낮은 거야.

이 것의 온도는 1K 정도로 섭씨로 환산하면 -272도 정도 돼.

또한 약 100억년 전, 우주의 온도가 3000K일 때 생성된 우주배경복사 에너지의 파장이 지금 우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우주배경복사 에너지의 파장보다 짧은 것을 알 수 있어. 우주가 계속 팽창하면서 파장의 길이가 길어지고 지금 우주의 온도가 2.7K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우주는 70% 가량의 '암흑에너지'라는 미지의 에너지와 20%정도의 암흑물질, 그리고 5% 미만의 보통물질(별, 성운 등등)으로 구성되어있어.

이 것의 합이 100%가 안 될 때가 있는데,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의 정확한 양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야.

암흑 에너지는 아직 중력에 상응하는 척력일 것이라고 하지만 자세한 것은 천문학자, 물리학자들도 모르는 실정이야.

아인슈타인이 일생의 뻘짓이라 인정하고 철회한 우주 상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암흑 에너지가 우주 상수가 된다면 새로운 물리적 에러가 생기기 때문에 글쎄라고 생각하는 물리학자들도 있어.

암흑 에너지가 70% 가량을 차지한다는 것은 우주배경복사를 통해 계산한 우주의 밀도는 1인데, 보통물질과 암흑물질의 밀도를 계산하면 0.3밖에 나오질 않거든.

그래서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우주의 70%를 차지한다는 것을 결론지을 수 있어.

아무튼 많은 과학자들은 우주 내부 물질의 중력에 의해 팽창속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멋지게 그 예상은 빗나갔지.

우주는 현재도 가속 팽창 중인데, 그 원인은 아마 암흑 에너지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어.

우주가 가속 팽창 중이라는 것은 Ia형 초신성을 통해 알아낼 수 있었어.

Ia형 초신성이란 쌍성계에서 백색 왜성이라는 쪼꼬만 놈이 가까이에 있는 적색 거성의 물질을 쪽쪽 빨아먹으면 질량이 커지게 되는데, 그 질량이 태양의 1.44배에 이르게 되면, 별 전체가 폭발하게 되는 현상이야.

비슷한 질량에서 터지기 때문에 밝기도 일정하고 그 밝기도 은하 전체 규모에 해당하기 때문에 관찰하기도 쉽지.

이러한 Ia형 초신성을 40개 정도 분석한 결과 우주가 가속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어.

앞으로의 우주의 미래는?

우주의 미래는 일게이들 미래처럼 어두운 열린 우주와, 그냥 그런 평탄 우주, 가능성이 거의 없는 닫힌 우주가 있어.

먼저 닫힌 우주부터 설명하자면, 팽창한 만큼 수축한다는 우주야.

수축하다가 결국 다시 한 점으로 되돌아가면서 치맥노인과 아프리카 흑린이와 트럼프가 모두 하나로 된다는 빅 크런치 우주 종말론으로 이어지게 되지.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

두번째는 평탄 우주야.

수축도 팽창도 하지않는 우주지.

별 거 없어 시시한 모델이야.

가장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 열린 우주야.

계속 팽창을 한다는 것인데, 빅 립이나 빅 프리즈 우주종말론에 이어질 것이야.

빅 립 이론은 우주의 암흑 에너지량이 과도하게 많아져 공간 자체가 찢겨져버릴 것이라는 이론이고,

빅 프리즈 이론은 우주가 팽창하면서 온도가 결국 0K에 근접하게 될 거라는 것에 이름이 붙여졌어.

우주가 팽창하며 모든 입자들이 붕괴하고 결국 기본 입자만 남게 될 거라는 종말론이야.

학자들은 멀리 떨어진 Ia 초신성을 관찰하고 팽창이 멈추기는 커녕 계속해서 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빅 립이나 빅 프리즈 이론대로 우주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

지금까지 우주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보았어.

다음에는 별의 탄생과 죽음, 블랙홀 중성자별 등등 써볼게.

이전글은 본사람이면 알겠지만, 군함도 관련해서 이런저런 글을 썼는데,

영화진흥원 데이터를 보다가 흥미로운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본다.

흔히 "스크린 독과점"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뭔가?

내가 군함도 관련 글, 댓글들을 눈팅하면서 가장 많이본게 바로 "명량"이다.

명량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하여,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영화 역사상 관람객 수, 흥행 수익 1위라는 타이틀은 거머쥐었지만,

배급사 CJ E&M과 관련하여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붉어지면서 

"대기업 수직 계열화에 종속 강화되는 한국영화"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사실 필자는 명량을 보지 않았다.

이순신과 명량해전이라는 소재가 썩 와닿지 않았기 때문에 보질 않았는데,

그렇기에 당시 독과점 상황이 어땠는지는 데이터를 참고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비교대조군이 뭐가 좋을까 생각하던차에,

해외 영화중에 가장 우리나라 영화계에 기록을 갈아치운 

어벤저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괜찮아보였다.

참고로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에오울')의 경우

1,000만 관객동원을 비롯하여,

역대 최다 스크린 점유율이란 기록을 갖고 있다.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1843개, 기존 1위는 명량의 1587개.)

물론 에오울의 성공이 높은 스크린 점유율 덕분이라고 

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실제로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점하였고,

700만명 가량 차이나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천만 영화인 에오울과 비교해보는게 괜찮을거라 생각되었다.

일단 영화의 완성도 자체는 판단 기준에서 제외하였다.

일반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은 

명량의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였고,

실제로 이름값이나 티켓파워로써 에오울이 절대 꿇린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에

완성도가 아닌 데이터만으로 판단해보고자 한다.

당시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주변에서 워낙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점에 대해선 각설하고, 바로 데이터를 살펴보고자 한다.

모든 자료는 KOFIC 영화진흥위원회의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하였다.

< 스크린 수에 대해서 >

그리고 먼저 집고 넘어가야 하는 점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서의 "스크린수"는

특정영화가 1회차 이상 상영된 전체 스크린수를 뜻한다.

보통 영화 상영관의 경우 한 스크린에 한가지 영화만 상영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여러 영화와 교차 상영을 하기 마련인데,

1개 스크린에서 4개의 영화가 교차상영되었다면, 전체스크린수는 4개로 산정하게된다.

즉 전체 스크린수라는 말은 물리적인 스크린의 개수가 아닌,

1번이라도 상영되었던 모든 스크린 개수를 뜻하며,

군함도의 예를 들면 개봉일 기준 약 2천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었는데,

이는 군함도를 한번이라도 든 스크린수가 2천개라는 뜻이지

2천개의 물리적인 스크린에서 군함도를 주구장창 틀어댔다는 의미가 아니다.

(뭐 여러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것에 대해서 독과점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다.)

보통 스크린수에 관한 신문 기사들의 오류들이 여기서 오는 것이며,

80%를 독점했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다 거짓된거라 보면 된다.

실제 존재하는 물리적인 스크린 개수와

한번이라도 상영하면 집계하게 되는 스크린 수의 시스템을 혼동하면서 오는 오류라고 보면된다.

(실제 군함도의 스크린 점유율은 37%)

1. 명량과 에오울의 상영 점유율 차이.

일반적으로 관객이 영화를 보기 위해 상영시간표를 보면,

상영관 무엇인지 보단, 상영하는 시간이 언제인지 보는게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한 상영관에 한가지 영화만 틀진 않기 때문에 

특별 상영관을 제외하곤 어떤 관이 아닌, 어떤 시간대에 있는가가 선택의 주요 요소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스크린 수에 대한 점유율이 아닌

상영횟수에 관한 상영 점유율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 상영점유율 산출기준 >

상영점유율 = A(상영횟수) / B(전체 상영횟수) * 100

※ 상영횟수(A) : 조회기간에 특정영화의 상영횟수(상영회차 기준)

※ 전체 상영횟수(B) : ∑(조회기간에 특정영화의 상영횟수) 

(각 상영영화별 A값(상영횟수) 누적의 합)

(참고로 명량은 개봉 12일차에 천만관객을 돌파하였다.)

먼저 명량의 스크린 수와 상영 점유율이다.

7월30일 개봉1일차를 기준으로 하여 상영점유율 42.3%로 시작하였고

개봉 첫 주말인 8월3일 (일) ~ 5일 (화) 동안 가장 높은 상영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이후 단 한번도 50%를 넘긴적이 없다.

이번엔 에오울

(에오울의 경우엔 개봉 25일차에 천만관객을 돌파하였다.)

2015년 4월 23일 개봉 1일차를 기준으로 65.4%의 점유율로 시작.

개봉 14일차까지 꾸준히 50%대를 유지하다가 떨어지기 시작함.

두 영화를 비교했을때

개봉 1일차를 기준으로 하여 15%의 점유율차이를 보이며,

명량의 경우 '생각보다' 상영 점유율 자체가 높지 않은 편이다.

물론 40%대도 높다고 생각할순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흥행 예정작이라고 불리는 대형 영화의 경우

40~50%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혹시나 싶어 전국 상영관 비율을 살펴보았으나 

눈의 띄는 차이점이 보이지 않아 따로 첨부하지 않았다.

2. 명량과 에오울의 차이점 : 좌석 점유율

2. 명량과 에오울의 차이점 : 좌석 점유율

일반적으로 상영관의 가운데쪽 자리를 많이들 선호하는 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현재 CGV는

자리에 따라 가격을 차등 적용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시사회, 특별 상영관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좌석 점유율 자체가 그리 높지 않은게 일반적이다.

더구나 점유율이라는게 전국에 존재하는 모든 영화관의 좌석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한 곳의 경우에는 좌석이 꽉차기도 힘들것이다.

또한 상영관 비중이 높을 대형 영화들의 경우엔

보통 다음 영화와 시간 차이가 크지 않아

차라리 늦은 시간대로 좋은자리에서 보겠다는 선택을 하는 편이 더욱 잦을것이다.

해당 데이터는 개봉 일자를 기준으로 해서 두 영화의 전체 좌석 점유율을 비교한 표이다.

여기서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명량의 좌석 점유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개봉 4일차의 경우 약 80%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으며,

개봉 10일차에도 70%대를 유지하는것을 볼수있다.

하지만 에오울의 경우엔 50%를 넘겼던 날짜가 단 이틀뿐.

일반적으로 소위 잘나간다는 영화의 경우에도 

저런 정도의 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없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좌석점유율이라는게 

전국에 존재하는 모든 영화관의 좌석을 통틀어 계산하는것이기 때문에

개봉 4일차의 87.9% 점유율이라면, 

접근이 용이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의 경우 

조조부터 심야까지 대부분의 시간대가 매진이 됬다고 볼 수도 있다.

더구나 스크린 독과점 논쟁에 불붙었던 명량의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억지로 과도한 상영을 하는 영화가 저리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기 힘들뿐더러,

그 많은 관람객들이 볼영화가 없어 그나마 많은 명량을 억지로 선택했다 하더라도,

굳이 불편한 자리까지 감수하면서까지 봤다는 의미로밖에 설명되지 않는 수치이다.

스크린을 독점한다는 평을 듣는 영화인데도 말이다.

저걸 과연 극장이 억지로 영화 상영관을 늘려서 관람을 강요했다고 판단해야할지

아니면 관객들이 몰리니까 상영관을 늘렸다고 판단해야할지.

어느쪽이 맞는지는 너무 명확한거 아닌가?

3. 결론

일반적으로 스크린 독과점이 상황에 맞으려면, 좌석 점유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스크린을 점유하고 있을때가 더 옳을것 이다.

과연 저런 높은 좌석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명량을

"스크린 독과점으로 흥행했다"고만 폄하할 수 있는걸까?

물론 명량의 영화적 완성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이렇게까지 여론의 반감을 산 점이 

영화적 완성도가 부족해서라는 느낌을 가장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흥행은 언제나 영화의 완성도와 비례하지 않는다.

완성도가 뛰어나지 않은 영화임에도 얼마든지 흥행을 할수있다는건 

이미 몇번이나 봐오지 않았던가.

왜 여론은 여전히 명량을 독과점의 폐해라고 생각하는지

당시 영화를 관람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전혀 이해되질 않는다.

ps.

봤던 기사중에 굉장히 흥미로웠던 시각이 있다.

http://www.huffingtonpost.kr/jihong-back/story_b_5649655.html

"잠시 시선을 돌려보자. <명량>과 같은 1,000만 안팎의 흥행을 하는 영화는 일반 영화와 담론 형성 과정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 적 없는가. 일 년에 많아야 3~4편 등장하는 초대형 흥행영화는 1년에 2~3번 극장을 찾는 이들(이하 일반관객)에 의해 완성된다. 1달에도 수편의 영화를 보는 '영화애호가'들은 영화들의 흥행 추이를 볼 때 약 500만 명 정도로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1,0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영화들은 영화를 가끔씩 관람하는 이들에 의해 완성된다. 초대형 흥행 영화만 감상하는 이들의 의견은 영화 커뮤니티의 의견과 다를 수밖에 없다. 스크린 독점으로 인한 영화 선택권 상실은 그들에게는 체감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고자 하는 영화애호가들은 스크린 독점 문제가 불거지면 "왜 이렇게 한 영화만 틀어 주냐"는 비판을 하지만, 정작 극장에 접수되는 불만은 "왜 매진된 영화 상영을 안 늘리고, 좌석도 안 차는 영화를 상영하느냐"가 많다고 한다. 더구나 이익을 남기기 위해 극장을 운영하는 사업가 입장이 되면 좌석점유율이 높은 영화를 트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일이다."

(자사 영화 밀어주기 시에는 좌석점유율을 기준으로 비합리적인 운영을 비판하곤 했다.)